半' 반 반. 집을 열고 쇠를 꺼내다. 거푸집 주물, 팥죽 새알 쇠알 해알 해 세 歲, 떡국 떡가리 떡알? 경상도 사투리, 쇠 새 '鳥' '隹' 쇠 금 金, 쇠고기 어이무사 계집 동지 태양 후예
오늘 우연히 어이 무사님의 블로그를 찾았다.
문자 공부 코너에서 '半' 자를 보았다.
그리고는 이때까지 보이지 않았던 것이 문득 떠올랐다.
그것에 대하여 적어볼 까 한다.
반(半)
어이무사의 게으른 공부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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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반'의 금문을 보니 '쇠'가 보였다.
'쇠'는 쇠 금 '金'으로 표현한다. '새'로도 표현된다. 새 조 새 추 '鳥' '隹'
우리는 지금 쇠고기 할 때 쇠로 알고 있고 소 '우' 牛 라고 표현한다.
그러니까 팥죽을 먹을 때 우리는 새알을 자기 나이만큼 먹는다고 한다. 동짓날은 옛날 우리의 새해였다 한다. 지금은 새해 아침 떡국을 먹지만 옛 새해인 동짓날 팥죽의 새알을 먹는다. 하얗고 동그랗다. 떡국의 알을 '떡 가리' 경상도에서는 이렇게 불렀다. 원래는 동그랗게 썰었다 한다. 가난할 시절 몇 개 못 먹으니 양 많게 보이라고 옆으로 비스듬하게 썰었다는 설이 있다.
이 모든 알은 해를 뜻한다. 그래서 새해 아침 한 해가 지나고 새로 시작되니 한 해, 즉 한 살을 더 먹는다고 팥죽과 떡국을 먹었다. 그것도 자기 나이만큼. 옛날에는 해 세 새 쇠 이렇게 불렀다 한다. 해 세 '歲' 란 글자에 그 뜻과 음가가 적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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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 세 '歲'를 나름 풀이해 보았다.
다시 반 반 '半'으로 돌아와서. 반은 반개를 뜻하고 두 개가 합하여 하나가 된다.
반계탕 드셔 보았는가? 온마리는 너무 많다는 분들 드신다.
주물로 철제품을 만든다는 것을 상상해 보자.
거푸집에 녹인 뜨거운 쇳물을 부어 넣어 식으면 거푸집을 해체하고 안에 든 쇠를 끄집어낸다. 다시 말하면 집을 열고 쇠 알을 끄집어내면 양쪽으로 반 반씩 거푸집이 쪼개어진다.
쇳물이 흘러가서 만들어진다.
소 우 위에 여덟 팔 '八' 이 있다. 팔의 의미는 '팔다' = '나누다'라고 말한 적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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끄집어낸 '牛'는 만들어졌다. 지을 조.
주물로서 세상사에 필요한 여러 물건들을 만들어 낸다. 만물할 때 물에는 소가 있다. 쉬울 이 易 바꿀 역.
쇳물을 부어 쉽게 여러 형태로 바뀌고 만들어 진다.
소 우 = '쇠' = '새' = 해 = 알
만들어진 것을 '알'이라 하고 또 '子' 자라 고도한다고 한다.
지금은 순자 화자 말자 여자 이름으로 많이 쓰지만 옛날에는 황족 또는 맹자 공자 이런 분들에게만 붙여졌다고도 한다.
물건의 의미로 탁자 주전자 할 때 '자'가 아닌가 생각한다.
엄마의 아기집을 열고 세상에 우리가 나왔듯이, 집을 갈라 열고 '쇠' '해' '알'을 끄집어내는 것을 표현하였다. 그 나누어진 거푸집을 보고 한쪽을 '반' 또 한쪽을 '반' 이렇게 표현하는 글자를 만들었다고 본다.
그래서 반쪽 한쪽이 다른 반쪽을 보고 짝이라 불렀다.
짝 반 伴
소는 소새끼가 아니다.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.
짝 관련 한자들은 다음에 독립된 게시글로 올리도록 할 생각입니다.
'야간 도주' 할 때 중간이라는 의미도 있고,
'야반도주'가 잘못 '야간도주'로 나왔네요.
배반할 때는 다른 반쪽으로 돌아서는 경우이고,
이쪽이냐 저쪽이냐 칼로 가를 때 판 가름 '판'이 되네요.
오늘은 표 안에 안 넣고 해 봤어요.
그럼 또 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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