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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半' 반 반. 집을 열고 쇠를 꺼내다. 거푸집 주물, 팥죽 새알 쇠알 해알 해 세 歲, 떡국 떡가리 떡알? 경상도 사투리, 쇠 새 '鳥' '隹' 쇠 금 金, 쇠고기

by 낭만둘리 2021. 8. 8.

半' 반 반. 집을 열고 쇠를 꺼내다. 거푸집 주물, 팥죽 새알 쇠알 해알 해 세 歲, 떡국 떡가리 떡알? 경상도 사투리, 쇠 새  '鳥' '隹' 쇠 금 金, 쇠고기 어이무사 계집 동지 태양 후예

 

 

 

오늘 우연히 어이 무사님의 블로그를 찾았다.

문자 공부 코너에서 '半' 자를 보았다.

그리고는 이때까지 보이지 않았던 것이 문득 떠올랐다.

그것에 대하여 적어볼 까 한다.

 

반(半) : 네이버 블로그 (naver.com)

 

반(半)

어이무사의 게으른 공부방

blog.naver.com

'반'의 금문을 보니 '쇠'가 보였다.

半 반 반 금문

'쇠'는 쇠 금 '金'으로 표현한다. '새'로도 표현된다. 새 조 새 추 '鳥' '隹'

우리는 지금 쇠고기 할 때 쇠로 알고 있고 소 '우' 牛 라고 표현한다.

소 우 牛 금문

그러니까 팥죽을 먹을 때 우리는 새알을 자기 나이만큼 먹는다고 한다. 동짓날은 옛날 우리의 새해였다 한다. 지금은 새해 아침 떡국을 먹지만 옛 새해인 동짓날 팥죽의 새알을 먹는다. 하얗고 동그랗다. 떡국의 알을  '떡 가리' 경상도에서는 이렇게 불렀다. 원래는 동그랗게 썰었다 한다. 가난할 시절 몇 개 못 먹으니 양 많게 보이라고 옆으로 비스듬하게 썰었다는 설이 있다.

 

이 모든 알은 해를 뜻한다. 그래서 새해 아침 한 해가 지나고 새로 시작되니 한 해, 즉 한 살을 더 먹는다고 팥죽과 떡국을 먹었다. 그것도 자기 나이만큼. 옛날에는 해 세 새 쇠 이렇게 불렀다 한다. 해 세 '歲' 란 글자에 그 뜻과 음가가 적혀 있다.

동지 팥죽 새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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떡국 떡가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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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wordrow.kr/사투리/620088/떡가리/

 

사투리 떡가리의 뜻과 활용

사투리 떡가리의 뜻과 활용, ‘가래떡’의 방언, [1]표준어 가래떡의 뜻: 가는 원통형으로 길게 뽑아 일정한 길이로 자른 흰떡.

wordrow.kr

해 세 '歲'를 나름 풀이해 보았다.

해 세 歲 뫼 산 불 화 석 삼 목성 12년 주기

 

다시 반 반 '半'으로 돌아와서. 반은 반개를 뜻하고 두 개가 합하여 하나가 된다.

반계탕 드셔 보았는가? 온마리는 너무 많다는 분들 드신다.

 

주물로 철제품을 만든다는 것을 상상해 보자.

거푸집에 녹인 뜨거운 쇳물을 부어 넣어 식으면 거푸집을 해체하고 안에 든 쇠를 끄집어낸다. 다시 말하면 집을 열고 쇠 알을 끄집어내면 양쪽으로 반 반씩 거푸집이 쪼개어진다.

쇳물이 흘러가서 만들어진다.

지을 조

 

 

 

소 우 위에 여덟 팔 '八' 이 있다. 팔의 의미는 '팔다' =  '나누다'라고 말한 적 있다.

https://bpkor.tistory.com/18

 

雇傭保險 뻐꾸기 엄마는 품을 팔았다

雇傭保險 뻐꾸기 엄마는 품을 팔았다 엄마 뻐꾸기가 품을 팔았습니다. '팔다'의 '팔'은 우리 몸통에 붙은 양쪽 두 팔을 가리킵니다. 나누어 있습니다. 그래서 '팔'의 의미는 '나누다'로 봅니다. 옛

bpkor.tistory.com

 

끄집어낸 '牛'는 만들어졌다. 지을 조.

지을 조

주물로서 세상사에 필요한 여러 물건들을 만들어 낸다. 만물할 때 물에는 소가 있다. 쉬울 이 易 바꿀 역.

쇳물을 부어 쉽게 여러 형태로 바뀌고 만들어 진다.

물건 물 物에 소가 있다.

소 우 = '쇠' = '새' = 해 = 알

만들어진 것을 '알'이라 하고 또 '子' 자라 고도한다고 한다.

지금은 순자 화자 말자 여자 이름으로 많이 쓰지만 옛날에는 황족 또는 맹자 공자 이런 분들에게만 붙여졌다고도 한다.

 

물건의 의미로 탁자 주전자 할 때 '자'가 아닌가 생각한다.

 

엄마의 아기집을 열고 세상에 우리가 나왔듯이, 집을 갈라 열고 '쇠' '해' '알'을 끄집어내는 것을 표현하였다. 그 나누어진 거푸집을 보고 한쪽을 '반' 또 한쪽을 '반' 이렇게 표현하는 글자를 만들었다고 본다.

그래서 반쪽 한쪽이 다른 반쪽을 보고 짝이라 불렀다.

짝 반 伴

소를 반으로 가르는 모습을 그린 것 출처:디지털 한자사전e-한자

소는 소새끼가 아니다.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.

 

짝 관련 한자들 외짝 척, 짝 반, 짝 필, 나눌 배/짝 배

짝 관련 한자들은 다음에 독립된 게시글로 올리도록 할 생각입니다.

 

반 반 중6급 0163번째 나오는 한자

 

'야간 도주' 할 때 중간이라는 의미도 있고,

야간도주

'야반도주'가 잘못 '야간도주'로 나왔네요.

야반도주

배반할 때는 다른 반쪽으로 돌아서는 경우이고,

이쪽이냐 저쪽이냐 칼로 가를 때 판 가름 '판'이 되네요.

배반
판사

오늘은 표 안에 안 넣고 해 봤어요.

그럼 또 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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